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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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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64회 작성일 21-08-30 08:03

본문

보다 

 

폐업한 음식점 사장의 차가

골목을 빠져나간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씨에

와이퍼를 켜고 다니는걸 보고

행인들이 웃으며 쑥덕인다

 

보이지 않는 걸까

보지 못 하는 걸까

 

눈물이 앞을 완전히 가려

저렇게 닦아내는데

 

팔이 떨어져 나가도 좋으니

재료를 다듬고 싶었던 칼질을

 

가게 유리창을 걸레질하며 꿈꿨던

내일을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더 리얼해야 합니다. / 내가 그 사장의 입장에서 말이죠. 그것이 바로 상상입니다. / 지금은 화자의 직관만으로 되었다면 더 깊이 들어가서 정밀 묘사를 해야 시가 살아납니다.// 시란 무엇인가?? 많이 읽고 많이 쓰다보면 스스로 깨우칩니다.// 님은 정말 그래도 심성이 시인의 심성이며 시인의 시선입니다./ 시마을잊지 마세요.. 머 잖아 좋은시를 쓰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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