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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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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6회 작성일 21-08-24 10:57

본문

아는 사람만 안다는 

 

험하기로 유명한 산 정상을

드디어 밟았다

 

올라오기까지

스토커처럼 따라붙는 고난에

말도 못 하게 힘들었다

 

압권은

잦은 폭우로 흙이 유실돼

비탈길에 괴어 놓은 통나무가

믹서기 날처럼 회전하며 나를

살짝 비켜 굴러떨어진 것이다

 

휴대용 컵에 담긴

곱게 갈린 온갖 고난을

들이키는

이 맛이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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