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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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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6회 작성일 21-08-28 06:27

본문

폐허 난민(肺虛 難民)

 

아프가니스탄

하늘 아래

갈 곳이 어디랴

 

고향 부족의 형제들

전쟁 길에 다 흩어지고

자유의 삶 찾아

갈 곳이 어디랴

 

말라 떨어진 풀포기

바람에 불리는 흙모래같이

아이들을 이끌고

갈 곳이 없어도 갈 곳을 찾는다

 

물도 곡식도 집도 없다

총소리, 포소리만

산맥을 울린다

 

전장의 그늘에 태어나

전쟁터를 물려받는 아이들

도시의 폐허 속에도

사원에도 숨을 수 없어

살기 위해서

흩어진 유적지를 떠돌며 갈 곳을 찾는다

 

 

(메모) 과격 원리주의 탈레반

 

위대한 신을 알았을지 몰라도

인륜과 도덕을 가르치고 실천할 줄 모르니

잘못된 믿음과 의리를 이웃에게 강제하며

집단최면에 걸려 인간 도살자나 마부처럼 흉기와 채찍을 들고

여인들과 아이들을 위협하며 제 모자(母子)라도 가축처럼 마구 부린다

하루에도 신에게 종일 엎드리고 무릎 꿇기를 좋아하지만

악순환 대물림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들의 정신은

성장하지 않는 철없는 이단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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