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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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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4회 작성일 21-08-18 11:55

본문

소금쟁이 물위에 앉았다
첫걸음에 가라앉는 생은 몇세대가 걸처
물속에서 태어나 물에 가까워졌으리라
아름답다 하지못하는건 눈여겨 보는이 없다는건
여전히 인간은 태생이 자라면서 자신이라는
거울에 몇번을 비쳐보고 하지말아야 할 것에
길들어져 왔을것이기에
빗줄기에 맞는다 비는 옷을 적시고 비를 피한다
빗줄기에 계속해서 맞다보면 옷이 적는것은
아무렇지 않게 되고 길을 가게 된다
귓가로 하루종일 비에 젖어드는 날
소금쟁이가 물 위에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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