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도플갱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7회 작성일 21-08-05 20:46

본문

도플갱어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출근을 한 것 같았지만

연구실 책상 위에도

외래 진료실에서도

교직원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그의 말소리는 외이와 중이에서

또박또박 분명하게 닿소리와 홀소리로

핏대 세우며 울려 퍼지는데

그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퇴근 후 동료 몇이 주석에 둘러앉았는데

슬픔이 차오르던 주둥이 속 혓바닥에서

슬픔이 비통으로

슬픔이 애통으로

슬픔이 비탄으로

슬픔이 비극으로

슬픔이 설움으로

적나라하게 까발려질 무렵

좌중으로 걸쭉한 육담이 날아드는데

한 줌밖에 안되는 주먹 같은 그의 얼굴이

털썩 주저앉아 있었다

 

댓글목록

스승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스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 날건달 시인님.
시를 잘 읽었습니다.
위의 시가 형님이 생각하시는 시란 무엇인가를 나타내는 게 아닐까요?
모세혈관과도 같은 시를 얘기하시는 형님은 진지하게 시를 대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진지해질 수가 있다는 것은 진짜로 시인의 길에 들어서고 싶다는 의미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형님은 보이지가 않지만 자음(닿소리)과 모음(홀소리)이 남아서 들리는 이유이겠습니다.
그것이 형님께서 보여 주고 싶었던 시의 진실된 모습이 아닐까요?
언젠가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완벽한 시로 표현할 수가 있는 경지에 오르면...
그때는 저와 라이벌이 되겠습니다.
오늘의 시는 미완이라서 잠재능력만을 보고 갑니다.
진솔한 형님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보랏빛 자수정과도 같이 깨끗한 시인이 될 것이라고 예견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날건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로 가는길이라....
그 길이 곧은 길일지, 너덜길일지, 오르막일지......글세 나도 모르겠네. ㅎ
누가 나에게 묻지도 않겠지만 만약에 물어 본다고 가정해 보면
내가 바라보는 시의 길은 평범한 나의 일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맞고 터지고 깨지는 일상 속에서 미움과 증오와 사랑과 희망과 절망이 뒤범벅된
보잘것 없는 나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4시에 사천으로 출발하기 위해 슬슬 준비를.....ㅎ
사천으로 가는 길섶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Total 40,988건 23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468
안드로메다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8-06
244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8-06
24466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8-06
244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8-06
244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8-06
24463
댓글+ 5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8-06
24462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8-06
244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8-05
244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8-05
2445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8-05
열람중
도플갱어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8-05
244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8-05
244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8-05
2445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8-05
24454
술과 나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8-05
24453
무릉계곡 댓글+ 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8-05
244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8-05
2445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8-05
2445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8-05
244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8-05
24448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8-04
24447
퇴근길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8-04
2444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8-04
2444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8-04
2444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8-04
2444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8-04
2444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8-04
244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8-04
244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8-03
2443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8-03
2443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08-03
2443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08-03
24436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8-03
2443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8-03
244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8-03
24433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8-03
2443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8-03
2443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8-03
244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8-03
2442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8-03
24428
에베소 댓글+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8-03
2442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8-03
24426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8-02
24425
유도 시합 댓글+ 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8-02
24424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8-02
2442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8-02
2442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8-02
2442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8-02
2442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8-02
24419
탕자의 귀향*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8-02
2441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8-02
2441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8-01
2441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8-01
24415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8-01
2441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8-01
24413
어떤 풍경 댓글+ 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8-01
244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08-01
2441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8-01
24410
깍둑썰기 댓글+ 8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8-01
2440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8-01
2440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8-01
244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8-01
2440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8-01
2440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8-01
24404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8-01
244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7-31
2440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7-31
24401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7-31
2440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7-31
24399
칠월에는 댓글+ 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7-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