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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운명과 우연의 교집합 그리고 모방의 연속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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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12회 작성일 21-07-29 00:07

본문

달 감춘 밤 외로움이라던가

달 훤한 밤 그리움이라던가


자는 대신 생각에 잠겨 절절해지고픈 노랫말이 그 밤 먼 빛을

표절하는 이유는 내 여윈 상상 세계가 달만 한 걸 창조하지 못해서야


오직 너만 위해 세상에 없던 공식을 완성해서

연모를 해명할 단 하나뿐인 세레나데로 접목하는 꿈


삼차원에 입각한 감지 체계론 관측된 적 없는

또 다른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걸 소재로 사랑을 비유하는 꿈


어떤 문학적 실물에도 기록돼있지 않은 뉘앙스로

신선하게 이 두근거림을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결국 그 답을 모르는 나는

옛 음유시인들 입방아로 이미 오르내리던 이야기로밖에 연애편지를 궁리한다


우리가 특별하다고 느낀 사랑도 실은

흔하디흔한 어느 이름 모를 천생연분들의 답습일 거야


다만 무수한 전생이라 믿을래

나는 너에게 매머드 고기를 건넸고, 넌 약초를 찧어 발라줬지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의 동물 용의 힘 그리고 용의 악랄은 허구라 보면 뜻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침탈의 체위에 약간의 빈 체위가 있어서 입니다

태양에 굴복한 자 엄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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