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기 죽다 산 놈 소리 좀 들어보시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자, 여기 죽다 산 놈 소리 좀 들어보시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1-07-19 22:55

본문

폭포 소리가 감옥을 만드는 곳에 나는 체류하여 악을 질렀지

달군 핏대에 스스로 목 졸려버릴 지경으로 끅끅 흐느껴 골백번 까무러쳤지

이대로 한 맺혀 죽기 아니면 한을 애물단지로 빚어 세상 다 산 득음할런가 한 번 대들어봤지

뼈만 남은 손갈퀴로 헤친 가슴팍서 응어리 끄집어내 폭포수에 식히고픈 그 노여운 포효는

날 때부터 절창인 꾀꼬리한텐 우스웠겠지

호환이 두렵지 않은 시대라 산 주인을 참칭하듯 악을 질렀지

달빛을 죽비 삼아 잠도 경시하고 높은 음에 정진했지

중천의 저 감히 쳐다도 볼 수 없는 왕 치하에

어디 내놔도 떳떳할 옳은 소리 해보겠다는 숙원이었지

청정 물곬에 산멱통 대 허기 달래곤 다시 악 지르길 역류한 생수가

삼키기 전과 다르지 아니한 맑음 건재할 만치 내 울림통 깨끗이 비우려 했지

산등성이 타고 이는 바람에 소쩍새가 속 적다 속 적다 우는데 굶주림을 참으면 추위는 쉬워

천상계가 내린 설경에 얼어 죽어보는 것도 극락길이라 생각하오니

아스라한 은파만경으로 둔갑한 엄동 산천엔들 떨지 않는 소릴 우러러 바랐지

햇수는 안 셌고 다만 쓰다듬을 채수염 생길 즈음

멀찌감치서 꽃사슴 한 마리가 구경하는 점입가경에 드니

그제야 내지르던 악이 겨우 노래 같아졌지

댓글목록

구웩궭겍찻차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선견지명을 익히셨길래 10년을 어찌 그리 수월히 예지하십니까
말씀이 좋지만은 제게는 허무하군요
그리고 저번에 하신 공公언을 저 또한 봤는지라 새 계정으로 이리 봉문을 깨시니 다소 낯서십니다

스승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스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창방에 10년을 노력해도 시인이 못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략 구웩궭겍찻차님은 10년이면 충분합니다.
대단한 축복이니까 말입니다.

구웩궭겍찻차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줄로 밥벌이할 줄 알아야 하는 게 시인이라면
꼭 시인이 되려고 글이 좋은 게 아닐진대
더러는 시인이 못 된다고 품평하시는 건 제가 곧이곧대로 듣기 난해합니다
정평이 난 직업 시인을 말하자는 게 아니면야 다소 너그럽게 누구나 시인 아니겠습니까

구웩궭겍찻차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 말씀하시면 감사합니다만
세상에 널린 게 천재라서 귀재라는 격려는 좀 더 아껴 쓰셔야 하지 않을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릇의 크기에 안 맞는 부담을 무심코 주심이 제가 들을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아무튼지 좋게 읽어주셨음만은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惡이 無하고는 연관이 있는데 空과는 무관하여
무와 상관 있는 열림으로 觸은 가능하나
울림으로 命의 힘이 되지 않습니다
소중함으로 어필함이 다가서지 않습니다
중천 문화의 천천하고 느린 힘에도 접속이 약합니다
있음의 환희가 다가서지 않습니다

구웩궭겍찻차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눈이 어두워서 적어주신 말씀이 한길로 이해되지 않고
갈팡질팡 여러 방향으로 해석이 되는지라
적절한 선문답하기엔 내공이 미진하니 말씀은 저의 부족으로만 알겠습니다

Total 40,987건 23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327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7-25
24326 황민우9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7-24
24325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7-24
243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7-24
2432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7-24
243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7-24
2432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7-24
2432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7-24
2431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7-24
24318
無를 찾으며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7-24
24317
그리다 댓글+ 5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7-24
24316
영가 댓글+ 3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7-24
24315
퇴근길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7-23
24314
그들,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7-23
243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7-23
24312
일촉즉발 댓글+ 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7-23
2431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7-23
24310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7-23
24309
한라산 산조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7-23
2430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7-23
243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7-23
243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7-23
2430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7-22
2430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7-22
2430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7-22
24302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7-22
2430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7-22
24300
7윌의 우수작 댓글+ 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7-22
242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7-22
2429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7-22
2429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07-22
24296
어떤 재회 댓글+ 3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7-22
24295
첫사랑 댓글+ 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7-22
2429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7-22
24293
대서특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7-22
242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7-22
24291
동천 댓글+ 8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7-21
242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7-21
24289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7-21
24288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7-21
24287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7-21
24286
신 구지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 07-21
2428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7-21
2428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7-21
2428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7-21
24282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7-21
242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7-20
242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7-20
24279 꽃그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7-20
24278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7-20
24277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7-20
2427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7-20
2427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7-20
24274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7-20
24273
나리꽃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07-20
24272
안시리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7-20
242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7-20
24270
비산(飛散) 댓글+ 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7-20
242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7-19
열람중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7-19
24267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7-19
242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7-19
2426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7-19
24264
무덤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7-19
2426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7-19
2426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7-19
24261
바지론-2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7-19
24260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7-19
242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7-19
24258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7-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