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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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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4회 작성일 21-06-30 01:47

본문

나는/지천명

나는 누군가의
브릿지인가?

그러는 나는 누가  나에게
브릿지가 되어주었던가

나는 언제나 누군가의
브릿지가 되는데
나는 왜 어떤 누구로 부터
브릿지의 혜택을 받지
못 하고
피해서 돌 징검다리를
폴짝이고 있는가

나는 개구리  파충
류를사양 하였다

나는  어떤이들의 경멸의
눈길을 느낄때도
굳굳 하게 한떼의
양털 구름 처럼  하늘에
 떠  있어도 고독하지
않았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으면 된다고
브릿지 없으면
구름처럼 하늘에
떠 돌며 건너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구름의 인생이
쉬운가
구름도 나름의 삶의 애환이
있다

눈물나게  젖은 것들을
끌어 모아야
한보시기 구름을
만들까 말까 한다

세상에 거져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래서 깨닫고 반성
하여 노력 하며
이기고 나가야 한다

한보시기의 구름의  양으로
빗물을 흘려 보낼 수
있으랴 대지를 적실수
있으랴

한보시기씩 쌓아서
모아 두어야
양떼 구름 한 무더기
땅을 적시어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일분이 육십분이 되고
육십분이 12시간을
24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24시간이  하루 이틀
그리고 한달
그리고 일년  이년
십수년을
만드는 것이다
경륜이 쌓이는 것이고
세월이 선생 노릇을
하는 것이다

잉어 속 내장으로
내장탕 따로
끊이고 잉어 살코기는
매운탕으로 잡아서
온 천지 생선 비린내
풍기며 입맛 돋우는
여름은 이제 한창이다

풀밭에 섞인
달개비
달맞이가
키작은 나무를
내려다 보며
넘실넘실 초록으로
엎어져 지릿한 풀 냄새
풍기며 웃자라 있다

구름은 내일의 하늘을
위하여 신발끈을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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