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59회 작성일 21-07-02 07:53

본문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에

밥맛이 뚝 떨어진다

마침 내리는 비가 왜 이리 서러운지

목이 메어 입에 든 밥을 뱉어낸다

흩어진 밥알의 모양이 악재를 뜻하는 것 같아

서둘러 치우고

일찌감치 불을 꺼 잠자리에 든다

 

오라는 잠은 안 오고

천둥번개가 시끄럽게 하는 것도 모자라

벽에 붙은 밥알을 떼어내지 않은 게

오점이 되어 여간 신경 쓰이는데

일어나기 귀찮아 망설이다 결국

불을 켠다

 

발버둥 치는 내 삶처럼 식은 밥알이

절벽에 위태롭게 매달려

흰자위만 보이며 소름 끼치게 쳐다본다

떼어내려 했더니 저항이 만만치 않다

뭐랄까 끝까지 지키고 싶은 자존심이랄까

그냥 내버려 둔 채 불을 끄고

자리에 누우니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잠이 들었는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운석처럼 굳어진 밥알이 어둡기만 한 공간에서

밝게 빛난 것만은 명백한 사실이다

댓글목록

Total 40,987건 24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04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7-02
24046
트릭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7-02
24045
엘리베이터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7-02
열람중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7-02
2404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7-02
2404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7-02
240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7-02
240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7-02
2403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7-01
24038
죽창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7-01
2403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7-01
2403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7-01
2403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7-01
2403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7-01
2403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7-01
240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7-01
240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7-01
24030
파스타 댓글+ 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6-30
2402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6-30
24028
개망초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6-30
2402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6-30
2402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6-30
2402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6-30
2402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6-30
2402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6-30
2402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6-30
240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6-30
2402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6-30
2401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6-30
2401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06-30
24017
저녁에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6-29
24016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6-29
24015 REC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6-29
2401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6-29
240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06-29
2401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6-29
2401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6-29
2401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6-29
2400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6-29
24008 홍대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6-29
24007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6-29
2400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6-28
2400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6-28
2400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6-28
2400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6-28
24002
초록의 물결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6-28
24001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6-28
240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6-28
2399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6-28
239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6-28
23997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6-27
2399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6-27
2399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6-27
23994
나의 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6-27
23993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6-27
23992
의자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6-27
239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6-27
23990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6-27
2398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6-26
2398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6-26
23987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6-26
2398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6-26
23985
X-파일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6-26
2398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6-26
23983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6-26
2398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6-26
2398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6-26
239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6-26
23979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6-26
23978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6-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