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모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53회 작성일 21-05-27 23:12

본문

모순 투성이의 하루다

모태 신앙은 아니지만 자연이 주는 편안함 때문일까

요즘 들어 부쩍 절을 찾는다.


고즈녁한 사찰에 들어서면 공기부터가  다르다

시끌벅적한 도심을 벗어나 오랫만에 제대로 된 숨을 쉰다.


멀리서 들리는 풍경 소리는, 가던 발걸음도 더 재촉한다.

법당 안으로 들어서니  벌써, 창문 틈새로 새어 나오는

매쾌한 향 내음이 정겹다 못해 친숙하다.


콧 끝을 자극하는 향기는

이미 경건한 채비를 갖추고


시들해진 말초 신경들은 서로 앞다투어 

작은 의식을 요구하니

서둘러 108배를 시작한다.


염주 한 알 돌리는 의식을 치르면서 


참으로 오랫 만에 참회의 시간을 가져본다.

가족의 기도는 늘 가슴이 시려온다.


알 수 없는 출발선의 몹쓸 회한과,

 실타래처럼 얽혀버린 정지 회로가 조금씩 가동된다.

원력 덕분인가


한동안 잊고 살았던 소중한 내 자리가 있었다.


나는 

한 남자의 아내였고, 아이들의 엄마였다.

이번 생에서 부여 받은 소중한 인연 값으로

남은 생은 그들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다 갈 것이다.


막바지 의식에 집중한 하지 정맥은 

 날카로운 두 줄을 곤두세우며

 손에 잡은 염주는 연신 바삐 움직인다.


나대치는 심장 소리를 들키기나 한 듯

풍경 소리가 심하게 요동친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이 올려주신 세 편 다
서너 번씩 천천히 서독(徐督)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스토리 좋습니다.

자꾸 써보십시오.
나날이 다달이,
연식에 따라 님의 글솜씨는 지금 보다 더
앞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진심 모드로 말씀드립니다.
빛을 발하려는 글 재능 갖추고 계시니
많이 써보는 걸 아끼지 마십시오.,
각고의 노력 당부합니다.

Total 40,987건 24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69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5-30
2369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5-30
23695
어떤 밤 풍경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5-30
23694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5-30
2369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5-30
2369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5-29
23691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5-29
23690
자반고등어 댓글+ 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5-29
23689
오월에는 댓글+ 1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5-29
2368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5-29
2368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5-29
236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5-29
2368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5-29
2368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9 05-29
23683
형광등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5-28
23682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5-28
23681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5-28
2368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5-28
2367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5-28
23678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5-28
2367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5-28
2367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5-28
2367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5-28
2367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5-28
열람중
모순 댓글+ 2
주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5-27
2367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5-27
23671
가면무도회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5-27
2367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5-27
2366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5-27
23668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5-27
2366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5-27
2366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5-27
23665
망초 꽃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05-26
23664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5-26
23663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5-26
2366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5-26
23661
내로남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05-26
2366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5-26
2365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5-26
2365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5-26
23657 주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5-26
2365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5-26
236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5-26
23654
개꿈 댓글+ 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05-26
2365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5-26
236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5-26
23651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5-25
23650
버즘나무 댓글+ 3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5-25
23649
바람의 무곡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05-25
2364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5-25
23647
그늘 댓글+ 6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5-25
2364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5-25
2364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5-25
2364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5-25
23643
영원한 사색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5-25
2364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5-24
2364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5-24
23640 주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5-24
23639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5-24
2363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5-24
236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5-24
23636 당나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5-24
2363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5-24
2363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5-24
2363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05-24
236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5-24
23631
쇄빙선 댓글+ 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5-24
2363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5-24
2362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5-23
236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5-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