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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교 연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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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14회 작성일 21-03-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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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교 연쇄 살인



술에 취한 비둘기 떼가 서강대교 남단에서
먹이 싸움을 한바탕 벌린다
국회의사당 쪽으로 날아간 쇠기러기는
왜 벌써부터 모종의 연쇄 살인극을 기획했을까
윤중로의 벚꽃들이 봄비의 칼부림에 피범벅이
되어 비틀거린다

벚꽃들이 죽는다
벚꽃의 꿈이 절멸한다
별빛 속으로 벚꽃들의 몸피가 날아간다
구루 잠에서 깨어난 강변북로 동쪽 마을에서
삼류 영화 여주인공이 걸어온다
서강대교 연쇄 살인범이 그녀의 옷을 벗긴다
여의 나루터가 시커먼 밤의 허울에 익어간다
자동차의 불빛들이 모두 침묵의 질주를 계속
이어간다 여배우의 죽음과 연쇄 살인범의
파행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그렇게 비둘기들은
자신의 삶 위에 상념의 악셀을 밟으며 봄비가
갓 지은 천의 얼굴 속을 질주한다

여배우의 별빛은 그날 밤 밤새도록 피를 흘렸다
진범이 누구인지는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벨상작가의 위작품을ㅈ오백에팝니다
라면이라도 끊여먹고 연명해야 더 많은유작을 
남기러니 독지가의 많은 성원부탁함다

하긴 가난뱅이 시인이 오백은 커녕 오백원도 없겧지만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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