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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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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68회 작성일 21-03-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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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서 깨달았다  / 지천명

쉽게 오르는 산등정 없고
쉽게 내려오는 산등정 없다

그나마 털덜거리며 완주
하는 것은 하늘이
보살핀 것이다
길을 잘 못 들어서
길을 잃어버릴때도 있다

길을 찾아 헤메이면서
삶은 또 하나의 깨달음과
연륜의 경험치를  쌓게 하여  

무턱대고가  아닌 준비 할 수 있는
지혜의 생각주머니를
갖게 한다

또는 사정 없이 비탈길에서
넘어져 뒹군적도 있었다
산을 오르는 일은
단 한순간도 만만히 보면
길이 발목을 잡고
장난을 한다

인생의 장난질에 몇번  꼬이고 보면 삶이
얼마나 간당간당하게 가고있는 것인지

깨닫게 된다

정말 죽을 힘을 다해
가고 있는 것이다
한 순간순간이 인생길을
죄우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물리적인 것들이 
외부적이든 내적이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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