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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83회 작성일 21-03-18 06:01

본문

왜 그러세요 /지천명

왜 그러세요
겨울 보리싹처럼 밟으면
밟을수록 더 여물어지는
근성을 가지고 놀면
재미 있어요

아니면 정말 조싹인지
생싹인지 찔러 보는 건가요

뭐가요
코에 걸었더니 코걸이가
되었다고요
그래서 코뚫레한 황소
한마리 잡아서 동네
잔치 할건가요

설마 서로 협의하에
부위별로 찜해 놓은
것은 아니죠

귀에 걸었으면
사람 이겠군요
그래서 그 귀걸이
딸랑딸랑 꾸냥의 귀걸이 처럼 흔들거리던가요
그래서 꽃잎이던가요

왜 그러세요
에둘러보세요

서로 거기서 거기
비슷 해요
천재 인재들은
더 나은 일을 하겠죠

왜 그러세요
가마니 있으니 가마니로
보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바닥에 깔고
앉아서 텃 둥지를
마련 해보고 싶었겠죠
정말 그러신건가요

그렇지 않아도
빡세게 살지 않으면
국물 한사발 얻어
마시기도 벅차요

너는요
아마도 처지가 달라서
국사발에 국은
솥째들고 퍼 드시고 계세요

그러시는 "너" 때문에
마빡에 피가 터지게
빡세게 삶을 부여잡고
씨름 해도
겨우 국 한사발 얻어서
허겁지겁 삶에 허기진
속을 채워요

그대의 핸드폰은
24시 cctv인가요
일 할 시간에 일은 안하고
그러고 있어도
돈을 버는 너 는요
능력자 천재인가봅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대인들의 자화상이 핸드폰이지요.
이 속에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것 같으나
여기 영혼이 들어 있지 않죠
한 세상을 빙글빙굴 돌리는 시간들
어디까지 끌고 가다 놓을련지요.
혼돈의 속에서 직시하는 고뇌의 흔적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피플멘 66시인님!

피플멘66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 없고 창의 빽이 없으면
자유자제로 휘둘리다
다시 제자리로 가져놓으면
다행이지요
진실이 뭐 별건가요
뻔히 보이는 것 그저 보일뿐이죠
그 닳고 달아서 너덜한 속내
훔쳐서 볼것도 없어서 뻔한 속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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