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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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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40회 작성일 21-01-18 16:40

본문

안부

                         선미숙

 

마음 마음마다 근심이 서리고

걸음걸음마다 한숨이 밟혀

이 엄동설한에 어찌 지내느냐고

묻기도 참으로 조심스럽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란 믿음으로 버티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현실은, 차라리

내가 먼저 바뀌는 게 빠르다는 생각이듭니다.

 

당신도 아프고 나도 아프니

누가 누구를 위로하겠어요.

그냥 서로 눈빛으로 다독여주는 것밖에!

 

지금보다 더 힘든 시절을 지나온 우리들 뿌리는

누구를 탓하기보다 슬기를 모아 묵묵히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그 피를 받았으니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 낼 겁니다. 꼭 잘 될 겁니다.

마음에 힘 빼지 말고 조금만 더 참아 봐요.

머잖아 우리가 만든 또 다른 세상이 열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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