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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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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0회 작성일 20-12-31 09:34

본문


  송년 / 정연복

 

벌써 또

한 해가 간다

 

새해를 맞이했던 게

엊그제 일 같은데

 

흐르는 세월이

빨라도 너무 빠르다.

 

하루하루의 삶은

더러 지루하기도 했는데

 

눈 깜빡할 새 한 달이 가고

계절이 바뀌더니

 

쏜살같이 지나간

올 한 해도 꿈만 같다.

 

지난 시간 뒤돌아보며

아쉬움이야 많이 남지만

 

시간의 꼬리를

붙잡을 수는 없는 노릇

 

이제 우리는 웃는 얼굴로

작별의 인사를 하자

 

많이 정들었던 너

총총 떠나가는 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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