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이 날개를 달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숨통이 날개를 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89회 작성일 21-01-05 07:26

본문

​숨통이 날개를 달고



​숨통이 전봇대 위에 앉아 

세상을 도청하고 있다 

전깃줄 타고 흐르는 밥솥 안의 아줌마가 떠드는소리 

신형 냉장고 들여놓고 우쭐대는 바깥 남자의 고함소리 

세탁기의 업무끝의 신고 소리

 

이곳저곳 집안을 도청하고 있다가

도심 이쪽저쪽의 마음에 안 드는 소리를 골라 도청한다

 

명품에 목숨 건 골 빈 여 들의 카드 긁는 소리 

관공서 앵무새들의 줏대 없는 브리핑 소리 

응급병동의 산소호홉기의 숨 넘어가는 소리

늘어 난 골프장 손님에 카트 충전기의 충혈된 경고음 

정작 큰 소리 낼 대변인의 소릴 들을 수 없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미친개의 멍멍 소리 


귀막이를 꼈다 뺏다 

흐르는 전류의 진동과 소음에 지친 숨통이

전봇대 위에서 날개를 달고 

따듯하고 새순이 솟아오르는 남쪽으로 날아간다 

봄이 찾아오면 다시 돌아오겠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61건 27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02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1-05
220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1-05
2201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1-05
220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1-05
2201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1-05
2201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1-05
열람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0 01-05
2201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1-05
2201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1-05
2201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1-05
2201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1-05
22010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1-04
2200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1-04
2200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1-04
2200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 01-04
22006
雪國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1-04
2200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2 01-04
2200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1-04
220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1-04
2200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1-03
22001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1-03
2200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1-03
21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1-03
219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4 01-03
21997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1-03
2199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1-03
219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1-03
21994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1-02
21993
寒夜(2) 댓글+ 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1-02
21992
세상의 노래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1-02
2199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1-02
2199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1-02
2198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1-02
2198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1-02
2198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5 01-02
2198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01-02
2198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3 01-02
2198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1-02
2198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1-02
2198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1-02
2198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2 01-02
219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1-02
21979
선비마음 댓글+ 1
5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1-01
21978 5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1-01
2197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1-01
21976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4 01-01
2197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1-01
219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1-01
219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1-01
21972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1-01
2197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01-01
2197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2-31
2196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12-31
2196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12-31
2196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12-31
2196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12-31
219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12-31
219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12-31
219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7 12-31
2196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0 12-31
21961
눈사람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2-31
219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12-31
21959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12-31
21958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2-31
219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12-30
2195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2-30
2195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12-30
21954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12-30
21953
성에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12-30
2195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2-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