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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 붕어빵의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88회 작성일 20-12-20 08:15

본문

눈 내리는 밤 붕어빵의 기도

어둠 속에서 발광하는 눈꽃 송이의 지문들이
미증유의 궤적으로 날아오르는 밤이었다
바람에 흩날리는 순백의 민낯들이
왠지 내게는 소름 끼치는 낯선 사회악으로 느껴졌다

"주여! 죄는 무엇인가요
악한 자의 유체이탈인가요
단지 선한 이의 자기모순인가요
미녀가 붕어빵을 사 먹고 있네요
남의 여자를 탐내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죄가 된다는데
붕어빵의 팥고물을 게걸스럽게 삼키는 그녀가
죄의 치료 명목으로 지옥 불에 떨어지고 있네요
그녀의 온 살과 뼈가 먼지투성이로 바뀐다 해도
오늘 밤엔 그녀의 옷을 벗기고 싶네요
나는 아무래도 전생에 악마였나 봅니다
갈가리 시체를 뜯어먹는 독수리의 후예

주여! 이천 년 전의 주님시대에도
성욕은 활발했나 보죠, 간통한 여자를 돌로
쳐 죽이는 끔찍한 형벌
근데 어쩌죠, 지금 시대에는 간통이 죄가
아니라는데

주여! 거리의 눈이 점점 굵어져 가네요
부디 모래 수렁에 빠진 저의 발정기를 구출해줄 
미녀 암컷 한 마리를 내려 주소서"

눈 내리는 밤의 기도와 간구를 이해한다는 듯
붕어빵의 허리를 핥던 미녀 소녀의 혓바닥이
슬그머니 내게 다가와 귀엣말로 벙긋 속삭인다
"아저씨 무척 외로워 보이세요,
오늘 밤에 같이 자 드려도 될까요?
" 물론 고맙지 요즘 세상에 간통이 뭐 죄인가"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벨상을 타려면 일단 재미있어야한다

한국의 짜고치는 신춘문예문학상타는 시나 기타 유명시들은 너무 재미
 없어 팔리지도 않고 그렇다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섹스와 돈을 외면한 시는 독자들이외면할것임다

현대인의 삶은 섹스와돈이겠죠
물론 시인도 별다를게없는인간들인데
고상한척 유식한척하면서 짜고치는 고스톱글은
지들끼리 신춘문예  문학상ㅈ이다 타봐야
대부분 일반인들은 쳐다보지는  않고
시집같은거내도 비싼돈 시간낭비안하고
안사보는 것임  한국시인들은 자기자신에게
솔직한 시를  쉽게써서 독자들을꼬셔야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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