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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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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95회 작성일 20-12-03 12:23

본문

테스 코드 / 백록

 

때는 바야흐로 우왕좌왕하는 시대
서로 저가 부처라며 야단법석인 시대
자고로 내가 하는 건 열정의 로망이요
네가 하는 짓은 죄다 노망이 든
불상이라는 시대

A의 감사를 받은 B는 민감하다고 판단되는 C를 삭제해버렸지
그것도 일요일 밤
파일명을 수정한 뒤
삭제 버튼을 눌러버렸지

그 암호는
어느 스릴러 같은

444

그 건건은 죽음을 무릅쓴 건지
혹은 죽음을 부르는 건지
아님, 죽음 그 가운데
사사로운 사명의 감정인지
혹은 다빈치 코드에서 힌트를 얻은 것인지
아님, 누구의 지시인지

취조한 바

웬걸, 신내림이 있었다는데
이 땅에 무궁화 꽃은 피기도 전
이미 져버렸다는 걸까
신이시여!
 
도대체 이건 또 뭔 소립니까
수상한 이 헤게모니는 시나브로
몰각으로 가는 겁니까
 
테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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