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뢰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피뢰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68회 작성일 20-11-23 10:34

본문

피뢰침 / 백록




너는 일찍이 스테로페스를 무찌르려는 대장장이의 탄생

번쩍거리는 그 불같은 신화의 아이러니다

보란 듯 적당한 거리 두기를 고집하며 유독 번개의 피만을 흡혈하려는 너는

어느 날 이 땅의 수호신으로 환생했을 것이다

평생의 침묵을 무기로 감히 천벌天罰과 맞서고 있는 너는 오직

홀로서기로 중독된 일편단심의 홀릭이다

그야말로 어리석은 이 시대의 상징이자

지독히 용감무쌍한 촉이다


난 오늘 문득,

어느덧 녹슬어가는 너를 안스레 쳐다보고 있다

시멘트처럼 굳어가는 뇌리로나마

페인트처럼 퇴색하는 심기로나마

무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

아직 살아 있음에

우두커니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아리랑입니다///

어느 탈바꿈 / 백록

계절을 잃어버린 치매 같은 생각이 공원을 빙빙 돌고 있다
울다 웃다 어느덧 지쳐버린 몸이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다
갈바람 막바지 환절에 홀로 떨어지는 낙엽처럼
비행의 꿈을 접는 늙은 날갯짓처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쓸쓸히 아주 쓸쓸히

옛 비바리 추억을 지워버리는 문체로
애인 잃은 누이 같은 문양으로
서방 잃은 어멍 같은 표정으로
자식 잃은 할망 같은 감정으로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다
제 집을 등짝으로 걸머진
달팽이 그림자처럼
혹은, 내일의 나처럼

그 궤도를 벗어나는 순간
금세, 망령으로 향할 것 같은
갈피의 족적이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詩의 思潮 / 백록


詩의 사조는 사전 그대로 생각의 흐름이지
시류의 날갯짓과 같은 차원이랄까

이를테면

밭, 그 자체의 터무니를 느끼는 마음에서부터
배가 고플 땐
쌀을 그리며 허기를 노래하고
배가 부를 땐
돈을 뿌리며 부유를 노래하고
그저 그럴 땐
네모의 그 공간과 사각의 그 시간과 그 속 풍경을 노래하지
욕심을 더 부린다면
그 점과 그 선과 그 면을 요리조리 붙들고
그 흐름에 골몰하겠지

보다 다른 느낌으로 쓰고 싶다면
현상을 과감히 타파해야지
눈에 띄지 않은 시어들을
형이상학으로 소환하며
죽은 새의 영혼이라도
초현실로 떠올리며

Total 40,988건 27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5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11-27
21597
슬픈 밤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11-27
21596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11-27
2159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11-27
2159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11-27
2159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1-27
21592
라떼 신파극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0 11-27
21591
코19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11-27
21590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11-27
21589
마음이란 댓글+ 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11-27
2158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11-27
2158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1 11-27
21586
인생의 철학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11-26
215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11-26
21584
골목길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11-26
2158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11-26
2158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11-26
2158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11-26
21580
베개 이야기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9 11-26
215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3 11-26
21578
돛대도 없이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11-26
215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11-26
2157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11-26
21575
택배왔어요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11-26
2157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11-25
2157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11-25
2157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11-25
2157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11-25
21570
추문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1 11-25
2156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1-25
21568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1-25
2156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11-25
2156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11-24
2156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11-24
215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11-24
21563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11-24
2156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11-24
2156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8 11-24
215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11-24
2155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11-24
2155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11-24
2155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11-24
2155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1-24
21555
댓글+ 3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11-24
215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11-23
21553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11-23
2155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11-23
21551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11-23
2155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11-23
2154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11-23
2154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11-23
열람중
피뢰침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9 11-23
21546
벙어리 편지 댓글+ 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1-23
215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11-23
21544
사슴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11-23
2154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11-23
215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11-23
215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11-23
2154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11-22
21539
가위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11-22
2153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11-22
2153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11-22
215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2 11-22
2153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11-22
2153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11-22
2153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11-22
2153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11-22
215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11-22
21530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11-22
215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11-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