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7회 작성일 20-11-04 11:19

본문


대화 마지막 종소리가 구원의 징표(徵標)를 허공에 뿌리는 시각 정처없는 발길은 고독하게 흘러가고 아스팔트 위에 구르는 공허한 바람은 나의 목소리로 남았네 달콤한 향수(鄕愁)는 푸른 하늘 살짝 가린 하이얀 구름 속에 머물다가, 숨죽이는 짧은 휴식을 남긴 채 한가롭게 떠가고 내가 쳐놓은 무수한 협로(挾路)는 가느다란 삶의 핏줄이어서 너무 창백하구나 그런가요? 당신의 생각이... 나도 노래 부르지요  들어 보세요 햇살이 허물어지는 저녁의 광장 위에도 눈이 충혈된 비둘기떼는 먹이를 찾고있어, 눈부신 나의 기억들은 잊혀진 축제의 마지막 신음소리를 또렷이 발음하네 아, 내가 그리는 꿈은 언제나 최고의 기도 최초의 불행을 이제는 희열(喜悅)로 바꾼 어떤 총명한 의식이 반쯤 벌어진 석류의 얼굴을 하고 있어, 나는 그 진한 색에 붉게 취하고 세상을 손 안에 담고 조물락거리다가 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라서 나도 모르게 바다로 흐르는 강이 되네 바다 위에 듬성 떠있는 섬들은 나의 발길을 유혹하고 나는 황홀한 시선으로 수평선 끝에서 손짓하는, 한때는 나의 용감한 신(神)이었던, 사자(獅子)머리를 한 당신의 품 안에 수줍은 구름처럼 안기려 하는 어린아이의 몸짓을 한없이 되풀이 하네 그게 나의 모습이예요  그리고, 아무도 이런 나를 탓하진 않을 거예요 그렇군요! 당신의 생각은... 아, 방만(倣慢)한 애무(愛撫)는 희미한 사랑의 보잘 것 없는 진동(震動)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르시나요? 차라리 세상의 평범한 비밀로 당신의 예정된 추락(墜落)을 이야기해 주지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는 언제나 파멸하기 쉬운, 앞으로만 가는 삶이어서 행복이 걸어오는 소리는 정말 알아듣기 힘든 처지인 것을 하지만, 세상에는 간혹 이 세상을 분탕질하는 中國産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파수(把守)를 서는 이도 있어서 오늘도 어디에선가 불타는 가슴으로 하늘과 입 맞춘다는데, 우리도 신(神)이 부러워할 진한 색깔의 뜨거운 입맞춤을 밤새도록 나누어요 헛된 언약으로, 수만번 스러지는 앙상한 가슴이 영원히 무너지도록 - 繕乭 ,

Winter Solstice  冬至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8건 28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38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 11-09
21387
밤기차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11-09
2138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11-08
2138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11-08
2138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11-08
2138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11-08
2138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11-08
21381
彩色版畫 댓글+ 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2 11-08
2138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11-08
21379
귤피차 댓글+ 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9 11-08
21378
댓글+ 9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11-08
2137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11-07
2137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11-07
21375
세이렌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 11-07
21374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11-07
21373
봄날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11-07
213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0 11-07
2137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11-07
2137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11-07
213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11-07
21368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11-07
2136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11-06
21366
산책자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1-06
213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11-06
21364
November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11-06
2136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11-06
2136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11-06
2136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6 11-06
2136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1-06
21359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7 11-06
2135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9 11-06
21357
자기의 색깔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11-06
21356
안녕 댓글+ 2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11-05
21355
가을달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11-05
2135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11-05
21353
공사판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11-05
213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6 11-04
21351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11-04
21350
자명종 시간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11-04
2134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11-04
213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11-04
열람중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11-04
213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11-04
2134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11-04
2134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11-04
213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11-03
2134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11-03
2134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11-03
21340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11-03
2133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11-03
21338 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11-03
21337
서엘리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11-03
213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11-03
21335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1-03
2133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11-03
2133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11-03
2133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11-03
213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11-02
2133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11-02
213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1-02
21328 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11-02
213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11-02
2132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11-02
213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11-02
2132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11-02
2132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3 11-02
213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11-01
21321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11-01
21320
수수께끼 댓글+ 2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1-01
2131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11-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