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섬, 그 기슭에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형제섬, 그 기슭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23회 작성일 20-10-19 08:10

본문

형제섬, 그 기슭에서 / 백록




불현듯, 미처 불혹에 이르지 못한 서른 일곱의 생애가

노을 속을 얼씬거린다
빈센트 반 고흐
800점 이상의 유화와 1000점이 넘는 드로잉
그리고 동생 테오에게 보낸
영혼의 시편 같은 편지

무려 650여 통

평생 동생의 해바라기인 그는 끝내
세상에 귀를 기울이지 못했다
만사가 귀찮은 그의 뇌리엔
오직 노란 생각만 가득 찼을 뿐
그래서 귀를 잘랐을까

마침내 그는
죽음의 그림을 그렸다
‘오늘 아침 나는 해가 뜨기 한참 전에 창문을 통해 아무것도 없고
아주 커 보이는 샛별밖에 없는 시골을 보았다’며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영화 같은 이름으로

당신 같은 귀를 가진 나에게도
그런 눈을 닮은 나에게도
노란 햇살을 한아름 품고 출렁이며 속삭이던 파도가

밤이면 노란 별빛을 마구 삼키며 토하는

옛 시골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도
테오 같은 아우 하나 있지만
나는 지금 이순이 넘도록
그럭저럭 살고 있다
이런저런 편지 한 통 없이
무소식이 희소식인 양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면을 쓴 시체들이 우글거리는 마을
여기는 갈수록 낯선 곳이다
볼수록 요상한
정체 모를 이름씨들
머물수록 거북해지는 곳
여기는 가명 천지다
어느덧 나는 어색해진
실명의 인간
스스로 고립을 자처한
홀로의 청맹과니
이제 어디로 갈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의 군주는 부가 약해도 탕탕 힘을 과시합니다
작금은 음이 양을 삼키는 형국입니다
달이 감히 해를 무시하며 세상을 어둠으로 몰고 있습니다
덩달아 내 거시기도 흐물거립니다
신은 이미 죽었습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제 군주를 이야기함은 아닙니다
있음을 부리는 상태를 군주라 하면 시상도 필력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태양은 모든 생명체의 관할력이기도 하여 더 이상의 큼을 찾기 불가능합니다
양의 차원을 크게 하여 심성의 큼을 독자에 이입하기 좋도록 함 입니다

EKangCherl님의 댓글

profile_image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시인님..
저도 실명을 사용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존경합니다..
언제 시마을을 벗어나서 만날 날이 있겠지요..
아직 어려서 시인님이 두렵습니다..
시를 너무 잘 쓰니까요..
저도 얼른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술 한 잔 같이 마실 수 있겠지요..
고맙습니다..
^^*..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여기 시인들은 시도 멋지게 쓰면서
왜 실명을 숨기는지 그 이유를 모르겟네요
그래서 더욱 어색합니다

제가 쓰는 글은
시라기 보담
일기라 보시면 되겟습니다
어쩌다 벗이 되어버렸네요
혼밥이 되고 혼술이 되어버린
ㅎㅎ

감사합니다

Total 40,988건 28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178
길 /호암 댓글+ 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10-20
21177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 10-20
21176
달고기 댓글+ 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10-20
2117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10-20
21174
가을의 격 7 댓글+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10-20
2117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10-20
2117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10-20
21171
쪽배의 몽유 댓글+ 7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10-20
2117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10-20
211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10-19
2116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10-19
21167
여린 시옷ㅿ 댓글+ 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10-19
21166
시인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10-19
21165 RUYWMOON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0-19
21164
타인의 돌섬 댓글+ 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10-19
2116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10-19
2116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10-19
21161
단풍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19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10-19
21159
가을의 격 6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0-19
211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10-19
211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0-18
21156
가을의 격 5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10-18
21155
니르바나 댓글+ 5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10-18
2115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10-18
21153
낙엽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 10-18
2115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0-18
21151 RUYWMOON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10-18
211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0-17
21149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10-17
21148
폐가 31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10-17
21147 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10-17
21146
뇌의 성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10-17
2114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10-17
2114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17
2114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10-17
211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10-16
211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1 10-16
2114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6 10-16
2113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10-16
21138 RUYWMOON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0-16
21137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10-16
211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10-16
21135
오후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10-16
2113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10-16
21133
삶이란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10-16
2113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10-16
2113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0-16
2113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0-16
2112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10-15
21128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0-15
21127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10-15
21126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15
211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10-15
2112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10-15
2112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10-15
2112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10-15
21121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15
21120
바보의 독백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10-15
2111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10-15
2111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10-15
211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0-15
2111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6 10-14
21115
813의 비빌 댓글+ 1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10-14
2111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10-14
21113
소녀상이여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4 10-14
211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 10-14
21111
쑥부쟁이 댓글+ 1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0-14
21110
이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10-14
21109
개와 오후 댓글+ 3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0-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