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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빛 감자(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65회 작성일 20-10-02 09:56

본문



            자주 빛 감자(퇴고) / 김재숙

 

 

 

목이 긴 화병에 여름을 꽂아 둔 날

장마와 나의 침실과 바깥은

길고 세찬 빗줄기에

출렁이고 있었다

 

그렇게 마르지 않는

저 어두운 것들의 웅성대는 벽장 속

맑음과 공명을 잃어버린 그곳에서

 

그녀는 두툼한 감자를 캤다

 

한소쿠리 담긴 어둠을

피멍 같던 기억을 통째 삶고

팍신팍신 분이 오를 때쯤

입안을 데고 소름이 돋는

평상 위 그네들의 입가로

비명이 들리고

 

자주 감자 꽃이 피던 날

침묵을 캐고 입간판을 세웠다

*자주 꽃은 자주 감자만 열린다고.

 

                                                                                       *권태응님-감자꽃에서 차용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을 올려놓고 두서너 번 읽어 보았고,
시간 반쯤 흐른 지금 다시 읽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난 몇 편의 글을 찾아 읽기도 함 해보았습니다.

언어를 부리는 재주 훌륭하십니다.
여름, 어둠, 맑음, 공명, 피멍, 분, 비명, 침묵, 입간판 등이
시인님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뜻 있게 명을/ 받들어 총!/ 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의사 전달, 뜻 전달이 얘기하듯 잘 되었음을 봅니다.

글이 참, 참 차분해요.
글 공부 바르게 잘하셔서
글, 잘 쓰셨으니
제가 물러 간다는
인사도 드려야겠지요.

have good day~~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고 가노라 " 말만 주셔도 감사드릴텐데  덤으로 칭찬까지 주시니 그저 황송할 따름입니다~~^*^
용기 주심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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