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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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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52회 작성일 25-10-19 01:27

본문

세상에서 받은 설움
너른 품으로 보듬고 치료해준
고봉으로 막퍼주는 바보같은 사랑

지나가는 바람도 앉혀놓고 대접하던
내 어머니 풀내나는 정 감당 못할 정
내 평생에 두고두고 감사할
공경할 어른을 부모로 만난 만남의 복

살아 생전 넘치도록 주었건만
저 세상 떠난 후에도
하늘을 건너오는 무지개빛 은혜

시골 빈집엔 구수한 얘깃거리 먹거리가
가을밤 별들마냥 우수수 반짝이네

생깨를 씻어 받친 소쿠리를 들고
 -엄마 이 깨 기름에다 볶아요? 묻던 철부지 새색시
타박 한번을 않고
웃음으로 내내 가르치던 내 어머니

하늘이 선물처럼 허락한 고부간 인연
살아서도 죽어서도 나로 행복을 누리게 하는
그 이름 어머니

추억이 디딤돌마냥
떡하니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고향 시골집에는
아직도 따뜻한 그리움이 산다

댓글목록

들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따뜻한
시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주고 받은
애틋한 믿음고 사랑으로 보덤어 주신 어르신
하늘나라에 기셔지만 그리움으로
보고싶은 마음 달래시는 마음
감사하고 고마운 사랑입니다

이정원님 건필하세요

이정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집 텃밭에서
흩어졌던 형제들이 모여 지난 주말
고구마 수확을 했답니다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 이 시를 짓게 되어습니다

정감있고 흙냄새 나는 맛난 시를 지으시는
들향기시인님 시 저또한 잘 읽고 있습니다

님의 시를 읽고나면 마음 한쪽이 따뜻해진답니다
흔적 남겨주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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