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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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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7회 작성일 20-08-26 10:15

본문

 

 개울물의 노래 / 정연복

 

나는 실개천 따라 흐르는

가느다란 외줄기 물

 

목청껏 소리를 내보아도

내 노랫소리는 작아요.

 

그래도 밤낮

쉼 없이 졸졸 졸졸졸

 

흘러 흘러서 가는

삶이 즐겁고 참 행복해요.

 

이 작은 몸 어디까지

가 닿을지 알 수는 없지만

 

가끔은 너른 들판을 지나

강물이랑 만나는 꿈도 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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