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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32회 작성일 20-08-28 18:29

본문


환승역(換乘驛)



여기 계단의 경사를 딛고,
앙상히 늘어선 막연한 수(數)

고뇌의 위치는 걸어갈 때도
변함이 없어,
하루의 혈관은 경화(硬化)의 신음

오늘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삶의 위협으로
지하의 공간엔 촉박하게 찌푸린
이미지만 필요해,
하지만 내일의 행복을 요구하는
표정들

노선을 바꾸는 무언(無言)의 절벽 가득,
형광빛 쌓인 그림자로 얼룩인다
검은 꽃처럼


                                                                           - 繕乭 ,

* 지난 2002년도에 잠시, 귀국했다가
양재 환승역에서 마주친 사람들..

그리고 그에 얽힌 단상(斷想) 같은 것

- 사람들 모습에서 행복한 표정은 별로 없어 보였다

하지만, 불행에서 행복으로 환승(換乘)하려는

그 어떤 간절한 소망은
그들의 얼굴에서 가슴 아프도록 짠하게 읽혀졌단 거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승의 지하철///
직선의 길은
이미 내 몫이 아니지요
정해진 규칙대로
땅속으로 숨어들어
거치거나 돌아서라도
가야하는 길

sundo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느덧 7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는데요..

글구 보니 , 올해 친구 부고만 받은 게
5 건이 넘고

참, 이상한 건
서둘러 간 애들이 모두 평소에 엄청 건강했단 거
(골프다, 등산이다.. 지들 나름 건강관리 무지 잘 했고)

아무튼, 요즘은 염라국 행정이 엉망진창인듯

게다가 저승사자들은 눈이 멀었나 봅니다
산 송장 같은 나 같은 거 얼른 데려가지 않고..

아, 이거 댓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생각하면, 걷기 쉬운 평탄한 직선의 길만 걸으며
무릎깨짐 . 고꾸라짐 없이 행복하게 산 중생들은 거의 없을듯요

문득, 이 장면에서
제가 애송하는 <까를 부쎄>의 시 한 편 떠오르네요



저 山 너머 / 까를 부쎄 (Carl Busse 1872 ~ 1918)


저 산 너머 멀리 헤매어 가면
행복이 산다고들 말하기에
아, 남들과 어울려 찾아 갔다만
울고 남은 눈을 하고 되돌아왔네

저 산 너머 멀리 저 멀리에는
행복이 산다고들
말하건만.......


부족한 글인데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白鹿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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