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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유아독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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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70회 작성일 20-08-29 02:19

본문


  천상천하유아독존 / 정연복

 

길가의 작은

들꽃 한 송이를 보라.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니요

눈에 잘 띄지도 않는데

 

기죽고 움츠린 모습이 아니라

당당하기 이를 데 없다.

 

이 세상에

나랑 똑같은 꽃은 없어

 

나는 나로서 온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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