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바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기라바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41회 작성일 20-08-16 17:25

본문

기라바해 / 백록

 

 

 

물의 요정 크리티에는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하였다는데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앉아서 해만 바라보았다는데

아흐레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매일 해만 바라보던

그녀의 다리는 땅속으로 들어가 뿌리가 되고

얼굴은 꽃이 되었다는데

 

생략된 신화神話의 줄거리

그 술수로​ 비치듯

우리의 거룩한 태극을 시뻘겋게 물들이며

반도의 건곤감리를 무자비하게 짓밟으며

동해의 태양마저 능멸한

너의 본색은 그야말로

질투와 노략질의 화신이다

이제나저제나

치졸한 모략의 변신이다

하늘의 불만을 노리는

물의 귀신이다

 

친일 같은 속셈의 이름씨

향일화向日花니 조일화朝​

왜곡의 체본을 품고 욱일의 햇살을 뿌리는 너는

일장춘몽의 일편단심일 뿐이다

머잖아 그 문양 같은

화산으로 지진으로

피비린내 진동할 것이다

침몰하고 말 것이다

,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 지구상에서

 

떼거지 같은 너를 볼수록

진땀이 흐르는구나

짜증이 섞이는구나

하여, 오늘부터 난 널

거꾸로 읽을 것이다


낯 뜨거운 생떼의 족속들아

당장 물렀거라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역시 신춘문예 출신..
시마을에서도 상을 받고..
떠나지 않고 매일 보니까..
기분이 좋고 마음도 좋고..
고맙습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분 시인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답글은 졸시로 대신합니다

-------------------------

엘리제를 위하여* / 백록


따라 따라 따라라...

한때 잔뜩 구겨진 오선지의 콩나물 대가리를 따라
열 손가락 크트머리에 괭이가 박히도록
오르락내리락 수없이 긁어댔지
나의 육식六識 같은 클래식의 현을 따라
왼손의 코드와 오른손의 아르페지오가 서로 부둥키며
속살을 더듬고 가슴을 파고들었지
절절한 후렴구의 멜로디를 되풀이하며
누군가를 막연히 그리워하며
붉은 오르가슴 같은 언젠가의
향기를 마구 떠올렸지
그런 나의 사랑을 위하여
어리숙한 고독에 몸부림치며
막연히 누군가를 따라

따라 따라 따라라... 


---------------------------------------------------
*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 차용

Total 40,988건 29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338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08-17
2033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8-17
20336
애먼 회상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08-17
20335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8-17
2033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8-17
20333
장미 꽃말 댓글+ 2
이하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8-17
2033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8-17
20331 반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8-17
20330
공원 의자 댓글+ 3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8-17
20329
은하수 댓글+ 2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8-17
2032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8-17
2032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8-17
203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8-17
20325
草葬의 풍경 댓글+ 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8-17
2032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8-16
20323
결(結)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8-16
열람중
기라바해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08-16
2032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8 08-16
20320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8-16
203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8-16
20318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8-16
2031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8-16
2031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8-16
2031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08-16
2031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8-16
20313 빠른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8-15
2031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8-15
2031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8-15
2031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8-15
2030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8-15
20308
인간의 조건 댓글+ 3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8-15
203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08-15
20306
말복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08-15
2030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8-15
2030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8-15
2030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8-15
20302
소리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8-15
203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8-14
20300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08-14
20299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8-14
20298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8-14
20297 반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8-14
2029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8-14
20295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8-14
2029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8-14
20293
그녀의 감자 댓글+ 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8-14
2029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8-14
20291
痛症 댓글+ 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8-14
202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8-14
20289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8-14
2028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8-14
20287
인생 반성문 댓글+ 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8-14
2028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8-14
2028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8-14
2028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8-13
202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8-13
2028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8-13
202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6 08-13
20280 석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8-13
2027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8-13
20278 이하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8-13
2027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8-13
2027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8-13
2027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8-13
2027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08-13
2027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8-13
202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08-13
2027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8-13
2027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8-13
202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8-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