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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4회 작성일 20-07-14 08:42

본문

공터

      나싱그리


지난 세월을

불도저로 밀어붙이던

공사장 멀리


오늘은 이곳에 와서

무엇을 채워야 하나


낯선 마을에서

처음으로 이사 와서

내 인생의 몇 해를 

소비합니다


내 미래의 몇 해를 

고민합니다

또 그렇게 연안 부두는 

몇 번이고 출렁입니다


올해도 장마가 들고

내 마음의 창가는

개구리들의 울음소리로

자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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