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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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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21회 작성일 20-07-07 12:02

본문

 

 쑥 노래 / 정연복

 

양지바른 산기슭과 들판

습기 찬 음지

 

아무데서나

잘도 살아간다.

 

햇살과 비바람

찬이슬 온몸에 맞으며

 

병치레도 없이

불평 한마디 없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왕성하게 뻗어나가는

잎들은 또 얼마나 푸른지

 

너를 잠깐만 바라보아도

생명의 기운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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