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뱉어버린 연기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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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과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77회 작성일 20-06-18 22:06

본문

내뱉는 허옇게 뜬 한숨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말하든?

아니면 거식증 환자같이 

연기를 먹고 바로 뱉는 내 모습이

제일 싫다고 말하든?


그게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


담배를 BIC 흰색 라이터로

불을 붙이진 않을거야.

임의로 설정되어진 내 유통기한이

27로 내가 벽에 걸어놓은 단명한

허무쟁이들처럼 같아질 것 같거든.


액자 속 그들의 눈은 

항상 자신이 뱉은 한숨을 제일

후회하고 혐오했을거야.


내가 가진 이 젊음은 

불태우기 좋은 장작인 것 같아.

완전히 전소되어 재가 되어서

날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불을 붙여볼까. 으앗. 살아있긴한가봐

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

얼굴이지워졌네.누구에게?그러게.

거울아내얼굴이사람들에게지워질까?


후우--------대답은연기가대신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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