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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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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0-06-14 23:38

본문

숲 이야기 -박영란

 

올해 처음 자연에서

한 알의 씨앗이 떨어져

때로는 절망으로 떨면서

봄 시작 여름 가을의 산천

계절마다 색을 바꾸는 매력

 

힘찬 용기를 뽐내며

덩굴손으로 기어오르고

각기 다르게 품고 가는 숲

가파르고 거칠수록 움켜잡고

쨍한 날에는 충만한 피톤치드

 

바람 거친 날에는

서로 끌어안고 견디고

달빛 비칠 때 황홀한 풍경

생이 다할 때까지 어우러진

원시림 풍요로운 숲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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