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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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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石蒜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0회 작성일 20-05-28 19:37

본문

오월 곁에서  



                           石蒜 김 영 태



빗방울 꽃잎 끝에

매달려 있는

우윳빛 는개 속엔

미소 흐리고


보리밭 사잇길의

바람결 타고

흩어진 시간과의

추억 설으니


먼 날의

모습들이 뒤엉키면서

희끗한 머릿결을

스쳐 지난다


잡힐 듯 멀어지는 오월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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