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야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88회 작성일 25-10-08 10:23

본문



가을 이야기


석촌 정금용



주림에 뿌리내린 하얀 꽃, 주발 바리 넘치는 햇 꽃잎들

네 팔 벌려 받쳐 든 식탁 위로 모락모락 망울져,


포만의 기쁨 속 깊이, 푸른 물결 다르잖은 개구리울음 아우르는

겹겹에 고요와 노곤 불러 절은 땀 겨운 발목 고단 엮어 엮은 무논 가득  

연파랑 자수 놓아

김매는 종아리 물드는 초록 속에서

쏘아보는 햇살 따가운 눈살 아래


허수아비 파수 세워 꼴망태 진 아이 용을 쓰는 

논두렁 헤쳐 뛰나는 금빛 출렁임에, 드는 참새 극성 거슬러 

한 톨에 결정으로 한 알에 갈무리로, 향한 자세 묵직한 철학이 된 이삭들 


허기진 뱃골에 수저와 젓가락이 그리는 흡족한 풍경의 찰나가 되고자

한술에 뜻으로 한 주걱에 인심으로,  

주린 속 달래는 염원에 씨눈 되어


밑동 홀로 견디는 들녘 지르는 서리 빛 시림 속에

궁기 넘어 하얗게 돋는, 때 모르는 이팝꽃 

 

연 파 초 볕살 스민 붉고 노란 가을 이야기 마지막 장을 매듭지으려

마음 닿은 손끝에 닿아, 마트 구석 한 포대에 망설임 벗고 젖은 

바가지 속 쌀알이 무심결에 밝히는 하얀 이야기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넓고 깊게 보셨습니다
알록달록 시가 잘 여물었구요
알이 제법 굵은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건안 하셨는지요?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얗게 부풀어 햇 지은 밥이 된 쌀알,
아니 삼켜도 부르다는 수확의 이팝꽃 소복한 자리에
겸상 해주셔 고맙습니다 고나plm 문우님

Total 41,000건 3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900 고금후제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10-12
3889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10-12
3889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10-12
3889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0-12
38896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10-12
38895
갈대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10-12
3889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10-12
38893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10-12
38892
장터에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10-12
38891
가을 배추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10-12
38890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10-11
38889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10-11
38888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10-11
38887
소의 기도 댓글+ 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10-11
38886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10-11
3888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10-11
3888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0-11
38883
멀리보기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10-11
38882
물의 함성 댓글+ 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10-11
38881
복수 댓글+ 1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10-11
3888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10-10
38879
여기 있어요 댓글+ 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10-10
38878 베르사이유의장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10-10
38877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10-10
38876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10-10
38875
매력 있는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10-10
38874
고별의 시 댓글+ 2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10-10
38873
하늘이시여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0-10
38872
處容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10-10
3887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10-10
38870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10-10
38869
바람이 되어 댓글+ 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10-10
38868
눈맞춤 댓글+ 1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10-10
3886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0-09
38866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10-09
3886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10-09
38864
한글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10-09
38863
그랬더라면 댓글+ 1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0-09
3886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10-09
38861
추석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10-09
38860
길위에서 댓글+ 1
베르사이유의장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10-09
38859
조적방어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10-09
38858
에너지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10-09
38857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10-09
38856
나의 소망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10-08
38855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10-08
3885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10-08
열람중
가을 이야기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10-08
38852
단풍 댓글+ 3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10-08
38851
인생 길에는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10-08
38850
가을 노을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10-08
3884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10-08
38848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10-08
38847
나들목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10-08
38846
잔향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10-07
38845
보름달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 10-07
3884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10-07
38843
신의 DNA 댓글+ 2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10-07
38842
비와 보름달 댓글+ 3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10-07
38841 고금후제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10-06
3884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10-06
38839
명절 댓글+ 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10-06
38838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10-06
38837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10-06
38836
명절 댓글+ 1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10-06
38835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10-06
3883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10-06
3883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10-06
388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10-06
38831
등심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10-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