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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8회 작성일 25-10-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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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 알타이어 족이 이 땅을 짓밟는다
강화도에 유배된 한민족의 영혼
간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천궁의 후예와 퉁구스의 자손이 몸을 섞는다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성인이 되고
바람 부는 어느 날 북만주를 비행하던
북한군 병사는 마법사의 편지를 읽는다

"젊은  파일럿이여
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그대의 고향은 부산시 갈매기로 통일로 1번지
자신의 본분을 지키시오"

천궁 별자리에서 온 주술사가 이렇게 말하고
길을 떠나자
갑작스럽게 그의 뒤태에 떨어지는 수소 핵폭탄

한 움큼 바람의 시간이 지나가고
열대야의 소나기가 태양빛에 부서지는 어느 날
한 일간지의 호외는 이렇게 보도했다

"한반도에서 시작된 제3차 대전은
지구를 정복하던 인류를 멸망시켰다고
그것은 길을 잃은 사슴의 한 낮 꿈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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