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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들의 본능적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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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0회 작성일 20-05-04 19:31

본문

암컷들의 본능적 혁명


1.
고대 이집트의 미녀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의 영웅들을 번갈아 유혹
밤마다 사랑하다가
지중해 별빛 속에 숨어 있던 꽃뱀들의
송곳니에 물려 절명했다

중세 유럽의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백작과의 은밀한 밀교로 임신까지 하다가
귀족들의 아우성에 파들대는
단두대의 시퍼런 칼날에 목이 잘렸다

조선시대 절세의 기녀 어우동은
양반 어르신 오백여 명과 관계하다가
뼈가 으스러진 압슬 형장에서
양반 마님들이 던진 돌팔매질에
머리뼈가 두 동강 나 즉사했다

중국 당나라 시대 미녀 왕비 양귀비는
수양아들과 몰래 데이트에 빠져
야반도주 계곡에 숨어있다가
뒤쫓아오는 병졸들이 던진
칡넝쿨에 목을 매어 자결했다


2.
현세로 와서 미녀 불륜녀들의 유전자는
본격적으로 역사적인 혁명에 나선다

세계를 통치하는 미 제국의 미남 클린턴 왕은
왕비몰래 무수리 미녀와 정사하다가
그녀의 가시 꽃에 찔려 숨을 멈춘다

한강을 일으켜 세운 박정희 임금은
늘그막에 미녀 후궁들과 까만 밤을
하얗게 걸어가다가
미녀의 채홍사가 쏜 구설수에 뇌혈관이 막혀
비명 횡사한다

억겁의 시간을 헤엄쳐 나와
색동저고리를 고쳐 입은 신데렐라 암컷들의 반란

그 길의 끝은 어디일까


3.
문득 초록별을 맴돌던 잔 별들의 머리카락 틈새로
푸른 비가 섭슬리기 시작하자

술에 취한 채 은하계 뒷골목을 서성거리던
별빛들의 반짝거림에도
검푸른 울음 한 조각이 내려와 이렇게 투덜댄다

''지금쯤 지구인들은 우산을 쓰고 다니겠지
노란 우산 속 그리움엔 마누라 표 파전과
막걸리 한 사발이 제격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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