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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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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10회 작성일 20-04-24 08:27

본문

아네모네 / 백록
아! 네모네
 
아니네, 너는 사월의 기슭을 사모하는
사각의 마음이네
 
‘제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어요. 당신을 사랑하니까 저의 모든 것을 드릴게요.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비록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더라도 전 당신을 사랑합니다’
 
너야말로 그럴듯한 꽃말로 치장한 거짓말 같은 소리지
늙은 아프로디테와 젊은 아도니스의 연애를 질투한
전쟁 같은 아레스
어떻든 이들은 불륜의 씨앗이지
미나리꽝이든
제비족이든
사기꾼의 족속일 뿐이지
시시때때 궁색하면 칠색조로 변장하는
그야말로 바람둥이지
지나치는 낌새가 장서방을 부르는 순간
화들짝 놀래키며 푸드덕거리던
꿩의바람꽃이든가
 
나는 오늘 비로소 너를 목격했지
사각의 방 구석 네모난 프레임 속에서
철면피 같은 너의 진면목을
너의 고향은 지중해 연안이라던데
제발 웃기는 소리 작작해라
너의 고향은 사실 해중지
아주 작은 섬일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 연애 섹스 질투 애증 연민

그런게 뭐 죈가요

원초적 삶의 일부분

죄는 기득권층이 옭아맨 자기방어의 쇠사슬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초적 본능대로 시시각각 감정대로 희희낙락하며 살 수 있다면야 울매나 조컷습네까
고게 문제인게죠, 안 고러습네까

Total 40,992건 31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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