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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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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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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88회 작성일 20-04-06 01:05

본문

낡은 코 낡은 발자국 낡은 얼굴 낡은 얼룩 낡은 우유 낡은 연필 낡은 마음 낡은 풍경 낡은 고개 낡은 언덕 낡은 빛 낡은 컵 낡은 젖음 낡은 젖 낡은 가방 낡은 슬픔 낡은 문장 낡은 손가락 낡은 주름 낡은 형광펜 낡은 밑줄 낡은 문으로 여는 낡은 날들 낡은 사람과 낡은 사람 낡은 사랑 낡은 걸음 낡은 울음 낡은 맑음 낡은 날 낡은 어깨 낡은 언어 낡은 문장 낡은 시 낡은 발음 낡은, 낡은 술 낡은 소리 낡은 냄새와 낡은 눈 

나 여기 낡은 채로.

다만 낡음만은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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