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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는 여운 속 살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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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93회 작성일 20-03-17 13:19

본문

종소리는 여운 속 살아있어요


데엔댕~~~교회종 울릴 때
미사 시작을 알리는 맨 끝의 타종소리
기다렸는 데 도
그 여운이 끌고 가는 아쉬움 속에
그 종소리는 울릴 때마다
이 죄인의 가슴에
깊이 파고 들어왔어요
크고 긴 데시벨에 내 가슴은 떨고---
나는 그때 내 가슴을 깊이 찌른
종소리의 파장에 아파하며
내 죄악을 통회하고 용서를 빌었어요
오늘 그 종소리
코로나에 잠시 멈췄어도
영을 생성하던 시작의 종소리
내 귀를 막아도
그 떨리는 여운 속 살아서
데엔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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