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緣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코로나 緣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moondre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3회 작성일 20-03-03 10:48

본문

코로나(corona) ()

 

인연(因緣)1: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촌놈이 난생 처음 대구라는 대도시를 방문했다. 대구역에서 기차를 내려 시내 어딘가를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그게 코로나 택시였다. 참 신기했다. 어른 키보다 낮은 납작하게 생긴 상자 같은 곳에 내 몸이 들어간다는 것. 덩치가 몇 배나 더 큰 버스보다 더 빨리 달린다는 것. 시간이 지날 때마다 재깍재깍 소리 내며 요금이 올라간다는 것. 완전히 新天地에 온 것 같았다.

 

인연(因緣)2: 1980년대 초 대구보다 훨씬 더 큰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 맥주 맛을 보았다. 멕시코 산으로 쌉쌀하고 값이 싼 그 맛에 가끔 혼자 텅 빈 기숙사에서 외로움을 달래는데 최고였다. “!

 

인연(因緣)3: 20202월 지금, 드디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만났다. 인연12는 이름이 코로나인데 인연3‘19 바이러스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매우 불길하다. 생각 같아선 당장 달려가 그놈을 무찌르고 싶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데다가 적당한 무기가 없으니 강 건너 불 보듯 답답할 뿐이다.

 

인연12善緣인데 인연3惡緣이다. 인연3善緣으로 만들려면 ‘19바이러스를 떼어내야 한다. 그래야만 코로나 택시처럼 편안하고 빨리 달릴 수 있고 코로나 맥주처럼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지 않을까. 偶然(우연)이 아닌 必然(필연)적으로 말이다. 惡緣(악연)보다 善緣(선연)이 좋으니까

(202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92건 32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5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3-05
18591
경칩 전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03-05
1859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3-05
1858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3-05
1858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3-04
18587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3-04
1858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3-04
1858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3-04
18584
격리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3-04
1858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3-04
18582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3-04
1858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3-04
18580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03-04
18579
그래샴 법칙 댓글+ 2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3-04
18578
야속한 당신, 댓글+ 7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3-04
18577
악의 꽃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03-04
18576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3-04
1857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3-04
1857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3-04
18573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3-04
1857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3-04
1857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3-04
1857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3-04
185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3-03
1856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3-03
1856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3-03
185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03-03
18565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3-03
18564
낯선 조문 댓글+ 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3-03
열람중 moondre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3-03
1856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3-03
18561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3-03
185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3-03
1855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3-03
1855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3-03
185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6 03-03
18556
厚浦港 댓글+ 1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3-02
185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03-02
1855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3-02
18553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3-02
1855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3-02
18551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3-02
1855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3-02
1854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3-02
1854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3-02
1854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3-02
18546
그때 그 시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03-02
18545
겨울 보리밭 댓글+ 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3-02
1854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3-02
18543 티리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3-02
185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03-02
185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3-02
1854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3-02
1853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3-01
185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3-01
18537
착각의 행복 댓글+ 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3-01
1853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3-01
18535
환절기 댓글+ 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3-01
185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3-01
1853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3-01
185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1 03-01
1853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3-01
18530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3-01
1852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3-01
1852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3-01
1852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3-01
1852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3-01
1852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3-01
18524 백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2-29
1852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2-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