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이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14회 작성일 20-02-25 13:33

본문

사이비似而非 / 백록 




나는 재림예수다

나는 미륵불이다

나는 신이다

나는 왕이다


젠장, 염치의 근본을 모르는 얌체의 염병들

여기저기 비루먹은 바이러스들

곰팡이로 미세먼지로 뒤섞여버린

변종 코로나의 숙주들

그 사이사이 좀비들


가짜와 아닌 것을 탯줄 같은 토씨로 이어 우왕좌왕하던 정치는

어쩌다 무당 같은 종교로 진화해버리고

어느덧 맛이 가버린 종교는

끝내 정치로 퇴화해버린

썩을놈의 변이들


우주 속 이 땅이 천국인 줄 모르고 지옥인 양 마구 떠들어대는

야단野壇의 악다구니들

소풍 같은 이승을 속히 떠나고 싶은

법석法席의 망령들

삶의 귀천貴賤을 망각해버리고

죽음을 부추기며 환장해버린

어리석은 족속들


툭하면 정신머리로 할렐루야를 외치거나 사바하를 부르짖으며

밥상머리로 아멘이든 아미타불이든 어물쩍 읊조리며

수상한 신음을 내는 이들은 한마디로

죽도록 아니 죽어서도 흘레를 밝히려는

할레의 망령들이겠지


불현듯, 온갖 잡귀와 병마와 도적을 막아준다던 울타리며

그 빗자루의 여운이 씁쓸하게 엇비치는 요즘

아프다. 몹시 아프다

쓰윽 쓰윽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3건 32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493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2-28
184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4 02-28
1849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2-28
184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2-28
18489
섬마을 댓글+ 1
문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2-28
1848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2-28
1848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2-28
1848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2-27
1848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2-27
1848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2-27
18483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2-27
1848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2-27
184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02-27
184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2-27
1847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2-27
18478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2-27
184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02-27
1847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2-27
1847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02-27
18474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2-27
18473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2-26
1847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2-26
184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2-26
1847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2-26
1846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4 02-26
18468 틀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2-26
1846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2-26
18466
대물림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2-26
18465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2-26
1846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2-26
18463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2-26
18462
두부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2-26
18461
그놈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2-26
1846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02-26
1845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2-26
1845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2-26
1845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2-26
1845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2-25
184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02-25
184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2-25
1845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0 02-25
18452
잉여의 무게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2-25
1845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2-25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 02-25
1844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2-25
1844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2-25
1844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02-25
1844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2-25
1844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02-25
1844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2-25
184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2-25
18442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2-25
1844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2-25
1844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2-25
1843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02-24
184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2-24
1843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2-24
18436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2-24
184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2-24
184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02-24
1843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2-24
1843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2-24
1843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2-24
1843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2-24
1842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2-24
1842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2-24
1842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2-23
1842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2-23
184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2-23
184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6 02-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