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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삼강오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78회 작성일 20-02-11 15:13

본문

삼강오륜 / 백록


 
참새가 어찌 봉황의 큰 뜻을 거스를 수 있겠나
그래서 그럴까
삼강 중 유독 군위신강만큼은 막강하게 흘러넘치고
부위자강과 부위부강은 어느덧 바싹 말라버렸지
허나 남과 북을 갈라놓은 임진강은 현실로 흐르고 있고
삶과 죽음을 가르는 요단강도 성경 속을 흐르고 있지
 
오륜도 역시 옛길을 구르던 달구지와 함께 사라진지 꽤 오래지
대신 청색 황색 흑색 녹색 적색의 바퀴 다섯 개가
세계평화의 깃발을 펄럭이며 구르고 있지
부자의 강을 넘어
군신의 산을 넘어
부부의 바다를 넘어
장유의 벽을 넘어
붕우의 선을 넘어
하나를 향해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보면
어느 것 하나
제자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게 찰랑거리다 수위를 넘어서니
말입니다ㅠ
현대판 삼강오륜이라
이해는 하면서도...
내어 달라는 것들만 있으니
조금은 힘주고 버티고 잡아 보겠습니다
건강 유념 하십시요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강오륜도 다시 써야할 듯한 작금의 지경입니다
흐릿한 세상 싹 걷히길 기대해봅니다만...

갈수록 암울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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