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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08회 작성일 25-09-26 08:42

본문

듣기 평가

버스를 내려 한참을 걸었다

개 한마리 보이질 않는 동네

잿빛 시멘트길의 끝을 밟으니

개울이랄까 여울이랄까, 여튼

개여울이 저 내려온 길을 따라

계곡을 오르라고 가이드 한다

어렴풋이 들리게 흥얼거린다

눈여겨 살피고 귀 기울인다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무슨 말을 전하는 걸까

물길을 따라 오르자니

설핏 스친다

돌돌거리는 저 소리

물 속 바닥돌 소리였다

뱉어낸 말이 입 아닌

속내에서 비롯되듯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소리가 있어 정화가 되는
듣기 평가 신선한 착안글 빚어 놓으신 페트김--> 솔찍히 페티킴으로 했으면 안 헷갈린다는..ㅎ
시인님의 가르침 다시 한 번 정독하고 음미하며 갑니다.

                  늘 건안하소서~! 페트 김 시인님~^^

을입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돌 흘러가는 실개천 소리 참듣기 좋은데
요즘은 비가 폭우로 내려서  실개천이
넘치기도 하여 길이 유실되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하고
사천이 변하고 기후도 변하고
지구의 대기도 변하고 여름의 장마도
변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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