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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탈을 벗은 지 이미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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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0회 작성일 20-01-20 04:34

본문


나는 탈(무명無明)을 벗은 지 이미 오래

문沙門/ 탄무誕无 


각자 살아가는 방식은 가지가지여도
언뜻, 힐끗, 얼핏, 각하조고(脚下照顧),
잠깐만 돌아보아도 자신의 삶이 탈이었음을 안다
고로 사는 게 탈,
자신의 내지(內智, 본성)를 업신여기고
십자가(十字街)에서 탈 쓴 죄인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사람 아닌 탈 쓴 짓을 곧잘 한다
곧잘 하면서 탈 쓰고 가지가지 한다
아닌 척 탈 안 쓰면 딴 놈(적으로) 취급한다
'자신이 자신의 본래 성품을 보기 전에는'
탈 탈 털어도 그것 역시 탈이다
진실(솔직)했다 해도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탈

눈 감을 때 자신이 살아온 나날은
주마등(走馬燈)에서 한평생 탈이었음을 체험한다
그 후 검은 동공은 위로 올라가고 눈뜬 채,
흰자위가 죽음을 증명한다
눈 뜨고 죽은 것은 한이 서려서가 아니다
무섭게 살아왔다는 증거,
사람들에게 무섭게 살아왔음을 흰자위가 말하는 거다
독이 서린 사람이 제일 무서워,
탈이 해체되고 거죽뿐인 죽은 사람 눈은 더 무서워,
독이 한이 되도록 그렇게 살아왔다는 거다
누가?

먼저 살다 간 사람들 거의 다가



*

*

십자가(十字街)에서/ 자신의 본성을 놔두고 네거리로 나와,

자신의 본성을 저버린 채 밖으로만 막 싸돌아다닌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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