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허수아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어느 허수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93회 작성일 20-01-10 10:12

본문

어느 허수아비 /  백록


 
휑한 논두렁에 두 팔 벌린 농부의 정체가 다리가 하나인 건
어쩜 좌우전후를 아우르겠다는 중립의 의지거나
오롯이 독립하겠다는 초심이었겠지
 
처음엔 그럴 듯했으나 마냥 앞만 보고 서 있는 것이
후회의 문제가 되고 회한의 문제가 되어버렸지
느닷없이 등짝으로 들이닥친 된바람 몽니에 오른팔이 부러지고
가슴팍으로 불어닥친 맞바람 회오리에 왼팔이 부러지고
마침내 허접해진 다리마저 흔들리더니
이내 쓰러지고 말았지
막바지로 칼바람 닥치던 날
수습 없는 풍장을 치렀으니
푹푹 눈이 쌓이는 날
얼어붙은 동안거를 명당으로 삼아
하얗게 봉분을 해야겠지
 
새날에 맞이할 새 아비를 기다리며
이 땅에 풍년을 기원하며
봉상奉喪을 해야겠지
적어도 3년을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상도는 허수아비를 허제비라고 합니다
새날을 기다리며  곱게 서 있는 여자허제비
오롯이 독립 하겠다는 초심이겠지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상도의 허수아비는 바람을 피웟나 봅니다
ㅎㅎ

우리네 인생도 어쩜
허수아비다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40,992건 33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82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1-10
1782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1-10
1782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1-10
1781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1-10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4 01-10
17817 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1-10
1781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1-10
17815
비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1-10
17814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1-10
178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1-10
1781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01-09
178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1-09
1781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1-09
17809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1-09
1780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1-09
17807
눈의 기억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01-09
17806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1-09
1780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1-09
1780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1-09
178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1-09
178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01-09
1780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01-09
178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1-09
1779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1-09
1779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1-08
177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1-08
1779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1-08
1779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1-08
17794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1-08
17793 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1-08
177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9 01-08
1779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1-08
17790
어두운 방 댓글+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1-08
1778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1-08
1778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1-08
1778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1-08
1778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1-08
1778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1-08
1778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1-07
177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1-07
1778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1-07
17781 권계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1-07
17780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1-07
17779
소묘로 걷다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1-07
177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01-07
1777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1-07
1777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1-07
1777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1-07
1777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1-07
17773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1-07
17772
마지막 외출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1-07
1777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1-07
1777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1-07
17769 아로마라이페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1-06
1776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1-06
17767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1-06
1776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1-06
177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1-06
1776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1-06
17763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1-06
1776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1-06
17761
인생(人生) 댓글+ 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1-06
177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01-06
1775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01-06
1775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01-06
1775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1-06
17756
매화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1-06
1775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1-05
177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1-05
17753 아로마라이페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1-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