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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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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88회 작성일 20-01-04 20:57

본문

한라봉 / 백록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
그래서 그런가
이 섬의 돌멩이를 닮은 금덩어리
하영도 영글었다
하우스에서 한겨울의 땀과 시름하던 어떤 이
15톤 트럭도 모자라겠단다
 
하늘을 품고
주렁주렁
땅을 품고
지락지락
 
전설의 백록이 해와 달, 그리고 이 섬의 혼 같은 바람을 품고 낳은
그야말로 시원의 맛이다
 
새큼달큼
 
까마귀 같은 내 눈대중으론
큼지막한 지락至樂으로 비치던데
어찌된 노릇인지
허풍 좀 그만 떨란다
똥값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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