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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76회 작성일 19-12-29 07:51

본문

가을 이별

 

낙엽을 태울 때 독한 연기가 났다

버스와 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들

숨을 쉴 수 없는지

버스가 비틀거린다

창문으로 비치는

여자 얼굴도 창백하다 버스를 놓칠세라

바람을 일으키며 따라갔던 것이었다

단풍놀이 가는

관광버스에서 여자는 춤을 추었다

춤을 추고 또 추고 노래 실력은 

가수로 변신이었다

숨겨 놓았던 끼

그 끼는

고스란히

유리창에  복사되어

숨길 수 없었다

하루 밤사이

낙엽의 수다가 온 동네 깔려있다고

의처증 남편은

동네를 수색하듯 돌아다녔다

끝내

버스는 돌아오지 않았다 .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
저는 한참을 고민하고 쥐어짜야
글 하나 올리는데
이옥순시인님
시심이 대단하십니다
ㅋㅋ 감상하는 저야 즐겁기만 하지만은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다섯별 시인님
나도 고갈이 되가는지
그저 횡설 수설이지요
어째거나 관심 주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ㅎㅎ
뭐 시인님 실력도 만만 하지 않던대요
늘 건강 하시고 열공 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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