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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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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2회 작성일 19-12-31 13:14

본문

티눈

 

 

다섯 살 아이발바닥, 티눈 쑥 빠져

새살 돋아난 자리가 발갛다

무시로 간지럽기도 하겠다

 

티눈을 다스리기 위해

아내는 밤마다 몰래 약을 발라주었다

 

한 다리가 없는 어머니는 방바닥을 기느라

무르팍에 티눈이 생겼다며 전화해

넌지시 어리광이다

 

팔순 넘은 나이에

굳은 살갗 뚫고 나오는 녀석이

참 장하다고 한다

 

때때로 화인처럼 아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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