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4회 작성일 19-12-22 18:35

본문

바람.

 

 

1

바람, 후후, 바람이라고 하면 흔히들

나의 귓불을 스미거나 대 놓고 내 볼을 때리고 가는 치한?

아니 불결하고도 불만은 없어도 감내해야하는

또한 청소를 해야 하는 우리가 잡을 수 없는

두려운 존재다.

그렇다. 바람이라는 낱말을 누군가 말하면

시 같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상처가 되고 누군가는

탈출구를 꿈꾸는 휴식이 되기도 하지만

나의 글을 읽는 당신들은

뻔뻔함을 잠시 숨기기도 하고 정당화 하려고도 하지만

그렇게 해 보았자,

당신이 무너지는 시간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당신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고 고백해 봐!

정말 떠나고 싶다는 것을.

당신들이 얼마나 사육되고 세뇌 되었다는 것을

바람은 늘 확인하지.

비바람을 동반하고 때로는 고함도 치지만 당신들은

외면하기에 바쁘지.

 

 

2

하루 종일 그녀를 생각한다.

그녀의 그림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누로 하루를 씻어놓은 것처럼 해맑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그림자를 보듬어 안고

내게 온 그녀의 아름다움이

그저 스쳐 지나가도 느껴지는 입맞춤이기를

매일 기도해 본다.

웃음을 햇빛의 입자로 풀어 놓는 능력은

그녀 밖에 하지 못한다.

글루미썬데이를 평일로 옮겨놓는 일도 가능하다.

 

3

어느 날 나의 그림자가 짧아졌다.

그녀를 붙잡을 수가 없다.

내게 쏟아지는 중력들이 무겁다.

나를 휘게 했던 내 주위의 중력들 안에는

나의 무거운 슬픔도 같이 휘몰아치고 있으니

손수 손을 넣어 슬픔을 빼 내려 하니

너무 고통스럽다.

하지만 계속, 계속, 계속 빼내 보려한다.

 

4

오늘 그녀가 내 앞에 섰다.

너무나 놀랍다.

그녀의 딸이 내 앞에서 웃어 보인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92건 33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612 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12-26
176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12-26
17610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2-26
17609
약속 장소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12-26
1760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12-26
1760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2-25
176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12-25
1760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12-25
1760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 12-25
1760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12-25
1760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12-25
1760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2-25
1760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3 12-25
1759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12-25
1759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12-25
1759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2-25
1759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12-24
175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12-24
1759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12-24
17593
설편(雪片) 댓글+ 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12-24
1759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12-24
17591
Merry Christmas 댓글+ 3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12-24
1759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12-24
1758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12-24
1758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12-24
1758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12-24
1758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12-24
1758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12-24
17584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12-24
1758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12-24
1758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12-24
1758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12-24
1758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12-24
1757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12-23
1757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2-23
1757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3 12-23
1757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12-23
1757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12-23
175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12-23
1757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12-23
1757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12-23
17571
로켓배송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2-23
1757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12-23
17569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12-23
1756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12-23
17567
건넛집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12-23
1756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2-23
1756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2-23
17564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12-23
1756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12-22
열람중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12-22
1756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12-22
175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12-22
1755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2-22
175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7 12-22
175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12-22
175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12-22
1755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12-22
1755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12-22
17553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2-22
1755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12-21
175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12-21
17550
시루 섬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12-21
17549
외딴집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12-21
17548
동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12-21
1754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12-21
17546
데칼코마니 2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12-21
1754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12-21
1754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12-21
1754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12-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