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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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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42회 작성일 19-12-17 21:50

본문

홍시연습 / 孫 紋


몇 날 며칠이 흐른 것일까

손으로 어루만지고, 눈으로 더듬은지가


탱글탱글한 촉감이 말랑말랑해지고

불투명 주황색이 반투명 주홍색 될때까지

발코니의 대봉은 오늘도

인내심을 키우라고 침묵으로 교시한다


아직까지도 홍시연습 중인 반시상태

혹시, 홍시 패싱(passing)

곧 바로 곶감이 되는 것은 아닐런지....


자고로 자연홍시라는 것은

서리 맞고도 얼고 또 녹고를 반복해서

뜳은 맛이 달콤한 맛이 되어

먼발치 까치가 찾아들어 식음해야 하거늘

인내하며 기다리다 보면 즐길 날 있으리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전에 사 놓은 대봉을 바리보면서
홍시되기를 기다리다가
과정을 무시하고 성급한 결과만을 바라는
우리네 삶과 세상사와 비슷하여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줄 알아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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