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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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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29회 작성일 19-12-09 23:11

본문

겨울나무처럼 -박영란

 

창밖 앙상한 나뭇잎 보면

지금 꽃들은 찾아볼 수 없고

지난 계절 풍성하던 아름다움

긴장감과 함께 설렘만 가득한

 

나무는 겨울을 사는 법 알기에

잎을 떨어뜨리고 가벼운 몸으로

감성 깊었던 순간 섬세한 어루만짐

가장 행복했던 멈출 수 없는 순간들

 

저절로 향기가 나는 어진 눈빛

흐름을 전하는 깊고 따뜻한 시선

어느 곳을 가도 상기된 모습과 소리

타인의 삶을 이해 서로 다른 점 인정

 

정적만 흐르는 일정을 함께하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배려하는 느낌

겨울은 나무처럼 가볍게 지내리라

생생한 진심어린 눈 마주보며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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